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행정편익과 권리보호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전주 조&김 행정사합동사무소 파트너행정사 김경철 입니다.

예전에는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반찬과 김치를 시장에서 사다 먹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음식하는데 취미가 생겨서 최근에 저와 가족은 반찬이나 김치 등을 직접 해 먹는 버릇이 생겼네요~~
아는 지인들은 저희집에와서 제가 만드는 음식들을 보고, 저보고 머슴아가 요리도 잘하고 심지어 김치도 잘 담군다고 이참에 행정사를 때려치고 식당을 해보라고도 하네요~~

그러나 본업까지 접고 식당을 하기에는 일찌감치 식당일을 경험해본 이상, 휴일도 별로 없고,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식당보다는 그냥 음식만들고 반찬 만드는건 지금처럼 취미로만 하려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평소 제가 자주 만들어 먹는 김치(김치 종류도 많아서, 깍두기, 열무, 총각, 배추, 파, 물김치 등등)를 제가 어떻게 만들어 보는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김치의 주재료를 손질하고 굶은 소금을 물에 녹여 재료에 맞게 절여줍니다.
- 배추나 깍두기용 무 등은 소금물이 아닌 직접 저리고, 열무나 알타리 등은 소금물에 저립니다. 저는 그냥 쉽게 딱딱한건 굶은 소금을 직접 뿌려 저리고, 흐물흐물해질 수 있는건 굶은소금을 물에 녹여 녹인물로 절입니다. ㅎㅎ 절이는 시간은 보통 주재료에 따라서 15분에서 30분 정도 절입니다.


2. 주재료를 소금에 절이는 동안, 양념속을 만들 준비와 건더기용 채소들을 다듬어 줍니다.
- 양념을 만들때, 저는 반드시 찹쌀풀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요, 찹쌀가루를 물에 녹여서 걸죽해 질때까지 끓여놔요~~ 그리고 통상 건더기용 채소라고 표시는 했지만, 거의 모든 김치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채소는 당근, 쪽파, 무 등을 채끌썰어 양념에 버무려서 김치양념을 만들어 주거든요!

- 그럼 이제 김치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양념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 양념재료는 제가 그냥 냉장고 신선칸에 있는 야채나 과일들을 마구 잡이로 꺼내서 만드는데요, 통상은 사과, 배, 양파, 새우젖, 생각다진거, 마늘, 매실청, 무 등등 기호에 맞게 넣고 믹서기로 완전히 갈아 줍니다. 이렇게 갈은 것에다가 고추가루 넣고, 설탕과 까나리액젖을 추가로 섞어주면 기본적인 양념재료는 완성이 됩니다.
3. 양념을 얼추 만들다보면 소금이나 소금물에 절여놨던 주재료를 행궈줘야 되는 시간이 옮니다. 통상 15분에서 30분 사이로 절이니 시간이 얼추 맞더라구요!
- 주재료를 행굴때 혹시나 수도물로 행구시면 반드시 냄새를 한번 맡어보세요, 저 같은 경우 예전에 수도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심하게 나서 김치를 버린적이 있는데, 만약 소독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신다면 수도물을 좀 틀어 놓으셨다가 냄새가 많이 빠지면 하시던가 아니면 지하수 또는 수도물 받아놓고 시간좀 지나면 사용하시면 약품냄새가 좀 빠지니 이런 소독약 냄새 안나는 물로 행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4. 주재료들을 다 행구고 나면 물기를 뺄 수 있게, 채반에 올려놓고 기다려 줍니다. 물기가 다 빠지고 나면 아까 만들어두었던 양념재료를 다 넣고, 마구마구 버무려 줍니다. 이때 건더기용 채소도 같이 넣고 버무려 주세요!

4. 양념을 버무리다보면 약간 색이 옅다라고 느껴지시면 고추가루를 더 넣으시면 되고, 좀 싱겁다하면 소금이나 액젖을 더 넣어주시면 되고, 단맛이 안느껴지면 매실청이나 설탕을 추가로 조금 넣어 줍니다. 그러면 본인이 원하시는 맛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물김치는 국물이 있는 김치를 만드실때는 물에 주재료의 소금끼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국을 간을 조금 연하게 하신 후 절인 주재료를 넣으셔야 간이 나와서 맞습니다. 이때도 약간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되기 때고, 국물이 짜면 물을 좀 더 넣어주시면 되니 일반김치보다 오히려 저는 물김치가 쉽더라구요.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면, 물김치를 담굴때에서는 위에 보이는 양념재료를 바로 넣는 것 보다는 삼베망에 양념장을 넣고 물에 양념을 녹여가면서 국물을 남들어야 진짜 깔끔하고 개운한 물김치를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5. 위에 사진들은 제가 직접 집에서 담금 김치들 입니다. 제가 김치를 집에서 담가먹는 이유는, 첫째 내돈내산 해서 만든거라 내 기호에 맞게 맛있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장점과, 두번째 화학조미료 등을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만들어서 건강한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세번째 남은 앙념으로 또다른 김치를 만들 수 있어서, 응용하기 편리하고 재료값이 사먹는 김치에 비해 비슷하게 드는 것 같지만 직접 만드는게 좀더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요리도 자주 하고, 김치도 자주 담가먹는데, 평소 사진을 잘 안 찍다보니 소개를 못시켜 드려서, 앞으로는 종종 요리하는것도 올리고, 김치 만드는 것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행정사 한다고 머리쓰는일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쉴때는 남들처럼 등산도 다니고 낚시도 다니고 집에서 요리도 하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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