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행정편익과 권리보호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전주 조&김 행정사합동사무소 파트너 행정사 김경철 입니다.

요즘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몇 일 못했죠? 그 이유는 바로, 지인분께서 강원도 지역에 군부대에 있는 종교시설에
TV(86인치 이동형스탠드)를 설치하러 3일간 다녀야 되는데, 도저히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혹시나 시간이 되면 일좀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제가 누구입니까? 남이 힘들때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 부랴부랴 지난주 월요일(9월 18일)에 짐을 챙겨서
지인분의 창고로 이동하였습니다.
창고가 넓고 5톤차도 출입이 자유로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침 8시에 TV를 가지러 경기도 화성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화성 공장에서 86인치 TV 16대와 이동형스탠드 브라켓을 싣고, 강원도 김화로 먼저 이동을
하였습니다. 제가 군부대 근무시 마지막 근무지였던 15사단이었기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그렇게 이동하던중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길가에 있는 한식부페 집을 들어갔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좋아서 식사하는 내내 지인과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그렇게 식사 후 영외에 있는 법당에 2대, 성당에 2대를 설치해 드리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1일차는 일정이 모두 끝나서, 강원도 철원 동송에 있는 곳에 모텔을 잡고 1박을 하기로 하고, 저녁 식사를
위하여 동송시장을 두리번 거리던 중 특이하게 뼈구이라는 음식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뼈구이로 정하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유명연예인들도 왔다 갔던 곳이었고, 일단 뼈구이라 음식이 특이하였고, 뼈라고는 감자탕이나 뼈다귀해장국으로만 먹을 줄 알았지, 처음 먹어 보는데 감칠맛도 있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특히 참숯에 구워서 나오니깐 숯불향도 베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1일차를 마무리 한 후, 자고 일어나 2일차에는 동송과 육단리, 봉오리 등등 을 다니면서 TV를 설치 하였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15사단 39연대(지금은 여단으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역도 다시 가보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수피령 고개를 넘어 봉오리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봉오리에는 음식점이 3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중국집인
만리장성에 들어가 저는 짬뽕밥을 지인은 짬뽕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GOP로 이동하던 중 민통초소에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군에 근무시 정보병과에서도 일을 했기에 보안조치를 위하여 사전에 출입자 명단 등을 통보하고, 출입자의
인적사항과 출입하는 차량의 정보를 통지했으나, TV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들어갈때는 중고개쪽으로 들어가나 나올땐
마현리로 나와야 되는 상황이어서, 차분하게 설명을 드리고 주민등록증을 맡기는 대신에 신분증과 사람을 대조해서
확인하고, 신분증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리고 하고 힘들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GOP까지 들어가는데, 지인분께서 계속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고봤더니 면제자라 군부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길래 GOP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북한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놀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GOP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여 TV를 설치하고 다시금 마현리쪽으로 나와 TV를 설치하는 등 가지고 간 16대중
1개 부대에서 펑크를 내는 바람에 14대를 설치하고 2차 물량을 싣기 위해 다시 화성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니 요즘 군대가 많이 헤이해졌다고 하나 이해가 안 되는게, 춘천쪽 부대에 1주전에 담당자와 통화를 했고,
하루전에 다시 한번 내일 방문드린다고 문자를 보내드리면서 보안조치 명단을 보내 드렸는데, 당일 오전에 10시가
넘어서야 자기가 부대에 없다고 다음에 설치하라고 하는데, 군대가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나도 직업군인
(약 23년 근무) 출신 이지만, 당일에 3시간전에 전화해서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우리가 뭐 딸랑 14만원 벌려고
TV 2대 때문에 계룡에서 다시 춘천까지 가야되는데, 기름값도 안 줄거면서 부대에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정 사람이
없으면 용사 1명만 붙여서 설치하는거 감독만 시켜도 30분이면 끝나는 작업을 그것도 종교시설에 설치하는건데
다음에 오라고 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부대에 가는 택배니? 너희가 오라고 그러면 딱
그 시간에 맞춰 가야되는거니? 그리고 당일에 전화해서 다음으로 연기하라고 하는 건 신의성실의 원칙에 좀
위배되지 않니? 그러니 국밥부 소리나 듣지~~ 에휴~ 국방부는 좀 반성 좀 합시다~~ 이렇게 군인 한명 때문에
이미지 나빠지잖아요~~ 차라리 미리 말했으면 다시 동선을 잡았지 에휴~~


화성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져서, 공장문을 닫았다고 하여, 하루를 근냥 오산역에서 자기로 하고, 그다음날 아침에 공장에
들어가 2차분 TV를 싣기로 하였습니다. 부랴부랴 오산역앞 모텔을 검색하여 숙소를 잡은 후 무었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족발이나 먹자는 지인분의 말에 이리저리 방황하던중 '마님왕족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먹성이 좋아서 왕족발 대자를 시켜놓고 소주한잔 마시며 저녁 식사를 하였네요~~ 2일차 종료


3일차 수요일에는 아침에 화성공장에서 2차분 TV를 싣고 다시 계룡 창고로 내려왔습니다. 3일차부터는 직원들이 나와서 제가
필요 없기에, 점심을 간단히 얻어 먹고 전주 사무실로 복귀 하였답니다. ㅎㅎㅎ
개성한우국밥집이었나 선지 해장국이 나름 맛있었어요~~


그렇게 집으로 복귀 하여 쉬고 목요일 부터는 상담이 정신 없이 많아서, 상담을 해드리고, 밀린 업무에 집중을 하였네요.
이번주에는 국유지 매수신청 1건, 공장신설 등록신청을 위한 입지기준확인 및 사업계획서 작성 1건, 수상레저스포츠 업 신청을 위해서 하천점용허가 1건 등, 할일이 태산이네요 ㅎㅎㅎ
다음주에 추석연휴가 있다보니 하나하나 처리하고 있네요~~
목요일에 일을 하고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밥을 먹자고 하여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하여 전주 중화산동에 있는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가구와 애터미 제품을 진열해 놓았던데, 물어보니 파는거라고 하네요~~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애터미에서 생수도 팔고 스팸도 팔고 없는게 없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그렇게 잠시 사무실을 구경한 후 친구놈과 친구놈의 지인분들과 맛있는 참치와 육회를 주문하여 사무실에서 식사 후
퇴근 하였답니다.




이번 주는 진짜 정신 없이 지낸 한주였던거 같습니다.
주말 푹 쉬고 다음 주부터 추석 준비를 잘 해야 되겠네요~~
9월의 남은 한주도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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