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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및 여행)

마이산 등반기

by nuribomi 2023. 2. 6.

2021년 6월 자료 입니다.

 

6월 첫째주부터 등산을 다니기로 시작하고 어김없이 엊그제인 6월 19일에도

마이산 등산을 다녀왔네요~

 

제가 이제막 등산을 시작한 등린이라서, 부족한게 많지만, 그래도 꾸준히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이산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등산코스를 잡아 보았는데, 다들 1코스를

많이 다녀오시는 것 같아서, 저도 1코스를 도전을 해봤습니다.

사실 1코스를 잘 몰라서 전혀 엉뚱하게 돌고 왔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는 건

비밀 입니다. ㅎㅎ

등린이다 보니 등산코스를 제 맘대로 타고 갔다 왔네요!

등산코스를 남부주차장 매표소에서 시작해 금당사에서 비룡대(나봉암)를 찍고,

다시 내려와서 봉두봉까지 갔네요~

마이산은 주차장에서 조금더 걸어들어오다 보면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되더라구요!

처음 만난 이정표르 보고, 아 비룡대를 가야 되는구나 생각해서 비룡대 방향으로

일단 걸어 갔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비룡대와 마이산돌탑 방향으로 나오는 삼거리 표지판이 나와서

일단 비룡대를 갔다가 여기로 다시 오겠구나 생각하고 비룡대 방향으로 갔지요!

가는길에 보니 바위 밑에 사람들이 나무토막으로 바위를 받치는 듯 한 바위가 있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비룡대에 거의 다 왔는줄 알았죠~!

어라~ 요기에도 비스듬한 바위 밑에 나무토막을 대놓은 모습이 포착

하~~ 비룡대 가려니 저 난간을 붙잡고 돌산을 타고 올라가야 되더라구요~!

계단 없습니다. ㅋㅋ 그나마 그렇게 가파른것 같지는 않아 난간잡고 올라가면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난간잡고 올라가다보니 저기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보이더라구요!

아~~ 비룡대 갔다가 저기까지 가야 되는구나 생각하고 드디어 비룡대에

도착 했습니다. 도착해서 김밥 한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비룡대(나봉암)에 있는 팔각정 입니다.

비룡대 나봉암

여동생이 닳여준 인산물과 김밥을 팔각정에서 한줄 먹었답니다.

그렇게 산행을 다시 시작하였고, 비룡대와 마이산돌탑 방향의 삼거리 표지판으로 다시 내려오게 되었고, 계속 올라가다 보니 봉두봉 표지판이 보이길래 왼쪽방향

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봉두봉을 지나 조금더 내려가니 또 표지판이 나오더라구요!

딱 봐도 이제 갈곳은 마이산 돌탑 방향이라 생각했습니다.

요기서 약간 주춤했습니다. 탑영제로 가는것인지 천왕문으로 가야 되는것인지? 그래서 결론은 천왕문방향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엥~~ 지금부터는 암마이봉 하단부까지 계속 이런 돌계단의 연속이더라구요!

여기가 암마이봉 밑에서 찍은건데, 여기서 다시 왔던길로 내려야 되는지 아니면 산을 돌아 계속 직진으로 가야 되는지 몰라 일단 길이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길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보니 왼쪽은 낭떠러지에 난간이 그나마 있어서 일단 직진을 하기로 하고 계속 산행을 이어갔죠! 알고보니 암마이봉 정상을

가려면 이 산을 돌아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길이 아닌가를 수십번도 더 되내이며,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걷고 또 걸었습니다.

드디어 암마이봉에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

아래 위험구간 안내문구를 보고, 경사도가 심한데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되돌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 올라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수마이봉이 눈앞에 딱 펼쳐지더라구요!

진짜 거의 다 왔나 보네요~~ ㅎㅎ

드디어 암마이봉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해발 687.4미터로 낮은산이라고 생각하고 가쁜히 왔는데, 등산코스를 잘못 잡아서

그런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고, 돌계단도 많고, 암튼 정신못차리게 만든

등산이었네요~ 정상에서 다행이 군산에서 오신 좋은 부부 한쌍을 만나서,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고 저는 남은 김밥 한줄을 마저 먹고 바로 내려 와야 됐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은수사도 있고, 산 중턱에 부처님 동상들이 있더라구요!

암마이봉 산 중턱쯤에 있는 부처님 동상

암마이봉 산 중턱쯤에 있는 부처님 동상

제가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한 시간은 14시30분 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17시40분 정도였고, 약 3시간을 등산을 했네요~

정상에서 김밥한줄 먹고, 담소도 나누고 하다보니 갑자기 아시는 분 연락이 와서 19시 30분에 식사를 하자고 하셔서, 18시15분부터 부랴부랴 주차장까지

순식간에 뛰어 내려왔네요~~ 암마이봉 구간은 거의 기어서 내려왔고, 내려와서

부터는 그나마 나무테크와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금방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진짜 마이산은 낮은 산이라 얕잡아 보시면 오산일 수 있으니, 준비 잘하고 가셔야

될 듯해요~~

이번주에는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주신 전북 주천면에 위치한 구봉산에 다녀올까

하네요~ 이번 한주도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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